山 山 山2009. 8. 19. 05:00

요며칠 속으로 참 부끄러웠습니다.

 

백두대간!

 

여러매체에서 많이 접했던 단어 입니다.

 

언제한번 나도 종주를 해봐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었구요.

 

저는 단순히 백두산으로 부터 뻗어내린 산줄기정도로만 알았습니다.

 

그런데 종주를 염두에 두고 이것 저것 조사를 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조석필님의 『태백산맥은 없다』라는 책이 있습니다만, 우리나라엔 태백산맥 뿐만이 아니고 소백산맥,,,,,,, 무슨무슨 산맥도 없다는 것을.

 

우리나라의 산줄기는 1대간, 1정간 및 13정맥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을 알 게 되고는, 산에다닌다고 요란을 떤것이 무척이나 부끄러워 지더군요.

 

우리가 알고있는 산맥은 일제시대때 일본인학자가 땅밑의 지질로 분류해둔 산줄기란 겁니다.

 

그러다보니 지도상에 산맥으로 표시가 되어 있어도 실제로 탐사를 해보면 그위치에 있어야 할 산이 없는 일도 있다 합니다.

 

그것도 요즘들어 근거가 없는 부분이 많이 밝혀지는 모양입니다.

 

백두대간은 우리조상들이 전통적 지리관에 입각하여 우리땅의 산줄기 체계를 확립해둠에 있어 그 기본 산줄기라고 합니다.

 

즉, 1정간 13정맥의 뿌리가 되는 우리나라 산줄기의 가장 기본 산줄기란 거지요.

 

앞으로 공부해볼 생각입니다.

 

 

언제가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어느정도 파악하게되면 종주를 시작해 볼까 합니다.

 

같이 할 분들이 있으면 좋고 아니면 특유의 고집으로 혼자라도 하게 될껍니다.

Posted by Amis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