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 山 山2009. 8. 19. 05:03

토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부산산악연맹에서 주최하는 제2회 산악문화축제가 남산동 외대 운동장에서 개최되었다.

 

여러가지 신경쓸 게 많았다 보니 목까지 잠기고 컨디션 엉망이다.

 

어제 행사마치고 돌아와보니 꼼짝하기 싫은 상태.

 

씻고 모처럼 단잠을 잤다.

 

푹자고 일어났더니 피로가 좀 풀린다.

 

여러분들이 도와 주셔서 그럭저럭 원만하게 행사를 치를 수 있었다.

 

이런 행사를 해보면 다들 주인의식을 갖고 참여해주면 훨씬 덜 고생스러우련만 몇몇 분들을 제외하고는 다들 손님인 것 같아 조금은 씁쓸 해진다.

 

고생하신 회원님들께는 배려 해 드릴 부분이 없나 고민 좀해봐야겠다.

 

남다르게 고생을 하셨으면 그에 상응하는 대가도 받아야 될테니까.....

 

내가 나온 유일한 사진인데, 타산악회분께 부탁했더니 흔들려 버렸네... ㅠㅠ

 

주최측의 행사진행은 약간 미흡했던 부분이 있었던 것 같지만 부산산악계를 규합하고 친목을 도모하였던 데 의의가 있었다면 성과는 있었던 것 같다.

 

연맹 회장님의 고생은 막심해 보였었고,,,

 

내년 행사는 더욱 짜임새있는 행사가 되도록 우리 산악회의 회장님께서도 어떤 포스트를 맏으시고 우리도 적절한 의견개진이 필요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던 것도 부인하지 못하겠다.

 

어쨌던 회원님들 화합을 다지며 즐겁고 흥겨운 가을 하루밤을 보낼 수 있었다.

 

또 다음 행사인 정기산행, 특별산행을 준비 할 시간.

 

전주에 보내두었던 알림 편지를 화요일쯤이면 모두 받아볼 수 있을텐데, 연락이라도 빨리 해주면 일이 좀 덜어지겠는데,,,,

 

 

내 개인적으로도 아내의 중추절 준비도 도와야 되고 할 일 많은데, 무신 행사가 이래 많노,,,

 

공,사,취미로 시간을 나누어 쓰기가 무지 힘들다.

 

상태 좋지않은 무릎은 계속 자가치료를 했더니 조금씩 나아가는 것 같아 다행이다.

Posted by Amis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