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눈 천지입니다.
그러나 날은 맑게 개어 산행하기 아주 좋은 날씨입니다.
오늘산행이 아주 유쾌한 산행이 될 것같아 즐거워집니다.
이길로 해서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위에 보이는 화장실에서 각자 볼일 보고,,,
산행대장님으로터 산행안내를 듣고,
구호한번 외치고 산행시작합니다.
올라가는 길 곳곳에 모래를 뿌려 미끄러짐을 방지하고 있습니다.
올라가며 보는 설경에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오늘 참여 못하신 회원님들이 갑자기 측은해집니다.^^
아름답습니다.
회원님들 모두 즐거워 하시며 올라가십니다.
힘든 오르막을 낑낑대며 올라갑니다.
저멀리 정상이 보입니다.
먼저 올라가신 회원님들이 저멀리서 식사하시고 계신 모습이 보이는 군요.
여기서 눈이 다시 내리기 시작하여 안전을 염려해서, 먼저 올라가신 회원님들을 인솔하러 산행대장님께서만 올라가시고 나머지분들은 내려가기로 회장님과 결정하였습니다.
눈속으로 씩씩하게 혼자 올라가시는 산대장님을 말리지 못하는 상황이 약간 안타깝습니다.
무사히 갔다 오셔야될텐데...
하산하다가 모두들 너무 시장하시다고 하셔서 눈쌓인 임도에 대충 눈치우고 앉아 꿀맛같은 점심을 듭니다.
추워서 손이 얼 지경인데도 무지 맛있군요.^^
차장님은 사진만 찍으면 아~~하고 드시는 모습만 보여 주십니다.^^
눈쌓인 임도를 애들마냥 장난치고 즐겁게 얘기하며 내려옵니다.
하얀 눈처럼 맘도 깨끗해 지는 것 같습니다.
다시한번 오늘 참가 안하신 회원님들이 안타까워집니다.
같이 오셨으면 정말 좋았을텐데.....
내려오면서 산대장님께 전화 해보니 다행히 모두 안전하게 인솔하시고 거의 다내려 와 간다고 하여 안심합니다.
주차장에 도착하여 잠시 기다리니 산행대장님께서 모두 인솔하여 안전하게 내려오십니다.
이로서 모두 무사히 하산완료.
눈내리는 주차장에서 준비해온 뒷풀이 안주로 즐겁게 하산주를 마십니다.
오늘 안주는 뜨끈뜨끈한 손두부와 오뎅탕입니다.
추워서 손을 호호 불어가면서도 즐겁게 드시는군요.
단체사진 한장찍고 부산으로 출발합니다.
오는 길은 정체로 약간 도착이 늦어졌습니다만 모두들 즐거운 산행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저는 눈속에서 맑은 공기 마시며 땀을 흘렸더니 며칠간 고생했던 감기가 거의 다 낳은 것 같습니다.
정말 오늘 참가 못하신 회원님들 안타깝고, 다음 산행때는 꼭 같이 모시고 가고 싶습니다.
항상 기사봉사료와 회원님들 찜찔방티켓을 제공하여주시는 회장님,
수고를 마다않고 뒷풀이 안주를 준비하여 주시는 애림정 최사장님,
어느샌가 우리산악회 전속 사진사가 되어버리신 안성호님,
회원님들의 안전한 산행을 위하여 몸을 아끼시지않으시는 우리 산행대장님.
저희들에게는 모두 너무너무 고마운 분들입니다.
감사합니다.
이번 목요일 우리산악회 송년회 밤 행사때 뵙도록 하겠습니다.
많이 참석하셔서 웅비산악회의 단합되고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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