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맞이 행사를 마치고 식당에서 서둘러 아침식사후 집으로 돌아와 산행준비후 다시 집을 나섭니다.
택시타고 집결지로 나가보니 거의 동시에 속속 도착들 하시는 군요.
오늘은 그동안 올라보고 싶었던 인근의 산을 신년산행으로 오르기로 하였습니다.
삼성여고 정문앞에서 인원파악해보니 총 24분이 참가하셨군요.
잠시 신년 덕담을 나누고 출발합니다.
약간의 경사가 있습니다만, 산행로 초입은 그다지 힘들지 않습니다.
20여분을 올라가니 벌써 중간 경유지인 옥녀봉 체육공원입니다.
왼쪽으로는 거의 사하구 전체가 내려다보이고, 오른쪽은 서구가, 바로앞에 영도가 내려다 보입니다.
감천항이 한눈에 내려다보이고 경치가 볼만하군요.
여기서 또 회원한분이 합류하셔서 츙참가인원 25명이 됩니다.
일전에 세워뒀던 우리산악회 산행게시판앞에서 기념쵤영후 곧바로 다시 출발합니다.
모두들 게시판이 멋있다고 한말씀들 하시는군요.
옥녀봉 정상으로 오르는 길 오른쪽으로 바로 내리막길이 시작됩니다.
일군의 묘지를 지나 오른쪽으로 난길을 달려 내려가니 주택이 나타나고 골목길을 따라 내려가니 벌써 감천고개입니다.
감정초등학교앞의 횡단보도를 건너 오른쪽으로 난 길을 따라 올라갑니다.
잠시후 한전 철탑이 나타나고 또 일군의 묘지가 보입니다.
예전에는 공동묘지 였던 듯 합니다.
다시 잠시후 또다른 한전 철탑이 나타나고 조망이 확 터집니다.
송도 앞바다와 멀리 부산항이 한눈에 내려다 보입니다.
도심속의 산을 걸으며 이런 경치를 볼 수있다는 게 정말 좋군요.
잠시후 삼각점에 도착합니다만, 천마산정상인지는 확인을 못하였습니다.
계속 걸어가니 멋있게 쌓아올린 돌탑이 나타납니다.
잠시 기념촬영후 아래를 내려다보니 모여서 쉬고 가면 좋을 듯한 장소가 보이고 모두들 새벽부터 움직인 터라 시장기를 느끼고 있던 참이라 잠시 쉬고 가기로 합니다.
모두들 허리띠풀고 출발하며 가져온 통닭을 안주로 회장님께서 준비해오신 시바스 리갈과 고량주, 대나무술등을 꺼내놓고 흥겨운 시간을 가집니다.
웃고 떠들며 유쾌한 휴식후 출발합니다.
출발하며 시각을 보니 12시가 아직 덜되었습니다.
차량으로 이동없는 인근산을 타다보니 시간이 굉장히 여유 있군요.
발아래로 부산항의 경치를 즐기며 걷다보니 또 주택이 나타나고 골목길을 따라 내려가니 마리아 구호소, 구호병원, 고신의료원 부근입니다.
지금까지 걸어온 동선을 잠시 생각해보니 말굽형태로 길을 따라 걸어 온 것 같습니다.
이길을 수없이 다니면서도 이렇게 길이 연결되는 줄 몰랐었는 데 오늘에서야 알게 되는군요.
횡단 보도를 건너 송도쪽으로 넘어가는 길을 따라 걷기 시작합니다.
감천항을 오른쪽으로 보며 걷다보니 송도 예비군교장으로 올라가는 길이 보입니다.
예비군 교장쪽으로 오르는 길도 숲이 꽤 울창하고 걸을 만 합니다.
잠시 오르막을 오르다보니 예비군 교장 입구가 보이고 여기서 다시 오른쪽으로 난 길을 따라 내려갑니다.
얼마내려오지않아 곧바로 동양시멘트 위쪽길과 만나게되고 계속 내려오니 국립동식물 검역소 부근입니다.
찻길을 건어 국립동식물검역소 옆쪽으로 난 소로를 따라 올라가니 암남공원입니다.
공원조성이 아주 잘 되어 있습니다.
전망대에 들러 경치 구경후 혈청소 바닷가의 암남공원주차장으로 내려가는 데, 바닷가에 면한 길을 따라 가다보니 중간에 구름다리도 있고 바닷가의 경치가 절경입니다.
아름답습니다.
잠시후 혈청소 주차장에 도착하는 것으로 산행을 종료합니다.
바닷가에 모여서 라면 끓이고 싸갖고온 도시락을 나누어 먹으며 늦은 점심식사를 합니다.
오늘 산행은 가볍게 보였지만 결코 짧은 거리는 아니었습니다만, 산행내내 보이는 경치가 맘을 사로 잡아 힘든 줄을 몰랐는 데, 배낭 벗어두고 않으니 다리도 아프고 약간 피곤하군요.
그래도 아주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식사후 혈청소 옆으로 바닷가를 따라 인공으로 조성해둔 산책로를 따라 송도 바닷가로 갑니다.
중간중간 구름다리도 있고 많은 공을 들여 조성한 것을 알 수있습니다.
오늘 산행으로 다리는 좀 아프지만 아름다운 바닷가의 경치를 구경하며 걷노라니 힘든 줄을 모르겠군요.
이윽고 송도 도착합니다.
최종 인원 점검하여 보니 거의 마지막에 감천쪽으로 돌아가신 제외하고 정획하게 맞습니다.
이로서 오늘 신년산행은 유쾌하게 종료하고 삼삼오오 조를짜서 택시로 귀가합니다.
인근에 이렇게 좋은 코스가 있는 것을 알게되어 무척 즐겁고 기쁩니다.
언제 기회되면 회원님들과 야간산행을 실시하면 좋을 듯합니다.
오늘 산행 인솔하여 주신 회장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오늘 참가하신 회원님들도 수고 많으셨고 정기산행시 또 뵙도록 하겠습니다.
Happy New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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