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복지관 하계수련대회 격려차 영덕 대진 해수욕장을 다녀왔습니다.
날씨는 비가 내리고 궂었습니다만, 차창 밖으로 동해바다를 바라보며 동해안을 달리는 기분 꽤 괜찮았습니다.
혹시라도 장애인들 수발하느라 고생하고 있는 복지관 직원들에게 수고를 끼칠까봐 올라가는 길에 식사를 해결 하고 갔습니다.
점심식사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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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영덕대게로 해결 했습니다.
맛있더군요.
게를 다먹고나서 게 두껑에 담아주는 볶음밥도.... ㅎㅎ
혼자 먹다보니 식구들 생각이 났습니다.
대게는 아니더라도 홍게라도 실컷 먹고 오게 언제 함께 강구를 가볼 생각입니다.
도착해보니 날씨가 추워 해수욕은 못하고 다들 민박집 평상에 앉아 잔을 기울이며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계시더군요.
비오는 바다풍경, 운치있군요.
시간 뺏는 게 미안해서 준비해간 식재료와 과일 전달하고 인사만 하고 오려니 관장님께서 붙잡는 통에 얼큰히 취해서 내려 왔습니다.
멀긴 멀군요.
이동 시간만 6시간이 넘게 걸렸습니다.
일은 못했습니다만 나름대로 쬐끔 보람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오늘 일본 대마도 원정 산행단이 출발하는 관계로 내려 와서 기상청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날씨도 확인하고 소홀했던 연락은 없었는 지 점검하고, 인원 파악 한번 더 해보고 했습니다.
어제 예보상으로는 구름만 끼인다더니 일어나보니 비가 부슬부슬 내립니다.
이래서는 오늘 시라다케 등산은 힘이들것같아서 약간 우려가 됩니다만, 등산을 못하더라도 해외로 여행을 떠난다는 것 자체가 즐거운 일이겠지 생각합니다.
회장님 모시고 국제 여객터미널 도착 여러가지 출국준비 해드립니다.
다들 당연히 저는 가는 줄 알고 있다가 여행복장과는 전혀 다른 차림으로 나타나니까 한마디씩 하십니다.
전부 가지말자는 둥 취소하자는 둥 말씀들을 하시네요.
그냥 웃음으로 무마합니다.^^
준비물 모두 나눠 드리고, 승선장으로 들어가시는 회원님들에게 잘 다녀들 오시라고 인사하고 돌아 왔습니다.
떠나는 것에만 익숙해 있던터라 배웅하고 돌아서려니 기분이 조금 묘합니다. ㅎ
오후에는 비가 개여 산행하기엔 좋은 날씨를 보여 다행입니다.
로밍 서비스 신청해 가신 부회장님께 전화로 확인해보니 다들 정상에 올라서 준비해간 라면 끓여 드시고 하산 준비 하신다고 하시는 군요.
준비과정이 번거럽고 수고스러웠습니다만,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 것 같아 준비해드린 저로서도 보람이 있군요.
다들 즐겁고 재미있는 추억 많이 만드시고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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