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상으로는 비가 안온다고 하였지만 아침부터 하늘이 잔뜩흐려 은근히 걱정됩니다.
준비물챙겨 출발지인 사하구장애인종합복지관으로 나가보니 청년연합회 회원분들과 일찍나오신 장애인 몇분이 보이네요.
연합회 회원분들과 덕담을 나누는 사이 광버스 도착하고 장애인분들 및 회원분들 모이시기 시작합니다.
인원파악은 가면서하기로 하고 출발시간에 맞춰 버스문 닫고 일단 출발합니다.
제시간에 출발은 하였습니다만,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예상과 달리 고속도로로 들어서니 정체까지는 아니지만 소통량이 많아 좀처럼 제속도를 올리지 못합니다.
행락철은 행락철인가 봅니다.
가는 중간에 들어온 인원보고로는 약 200명 정도 참가하셨군요.
(장애인 100명, 자원봉사 100명)
평일임에 치르는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참여율이 높아 흐뭇합니다.
참여가 어려웠을 터인데도 남을 위한 봉사활동에 이렇게 많이 참여 해주시는 걸보면, 역시 사람의 맘속엔 천사가 더 많이 살고 있나 봅니다.
3시간 정도를 달려 목적지인 합천군 가회면 덕만주차장도착.
산행시작
도착하자마자 행사진행을 위하여 저는 준비물을 적재한 차량에 탑승하고 행사장으로 이동하였기에 같이 산행은 못하였습니다.
오늘은 산행이라기보다는 장애인분들에게 즐거운 하루를 선사하기위한 야유회의 성격이 짙기때문에 산행은 그다지 힘들지 않는 코스로 결정했었기에 산행을 기대하고 오신 회원님들은 조금 서운하였을 수도 있었겠으나 그정도의 산행도 장애인분들에게는 힘들어 차량으로 이동한 분들이 많았읍니다.
부상에서 회복된지 얼마되지않아 자신도 장애인(?)이면서 다른 분을 부축해서 올라오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신 박옥태 회원님 과 김혜숙 회원님
그래도 의지가 있는 분들은 끝까지 완등을 하시는 모습도 뵈올 수 있었어 조금은 의미있는 행사가 되었습니다.
연쇄도 꽤 되신 장애인 두분께서 처음부터 끝까지 차량에 타시라는 권유를 뿌리치고 완등을 하시더군요.
불편을 딛고 끝까지 완등하신 노인분들
자유롭게 움직일 수있는 신체를 가진 사실이 얼마나 다행하고 행복한 일인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준비해간 도시락으로 즐거운 점심식사를 하고 주차장까지 배달해준 안주(흑돼지 1마리 수육)으로 반주 한잔씩들 하였습니다.
모두들 모여 기념촬영도 하고 꽃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하산 하였습니다.
참가하신 장애인 분들과 기념촬영. 회장님께선 먼산을 팔고 계시는군요.^^
수고하신 사하구 청년연합회 회원님들과 함께
우리 산악회 회원님들과 함께
오늘 날씨는 비는 안왔지만 약간 쌀쌀하여 산위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하고 서둘러 하산을 한 것이 역간은 서운하였습니다만, 그래도 이정도로라도 행사를 치루게 해주신 하늘에 감사드립니다.
주차장에서 최종 인원파악하고 부산으로 출발하여 오는 동안 장애인분들과 버스안에서 즐거운 담소와 여흥을 즐기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친목도모를 하며 왔습니다.
흥을 돋우고 계시는 최두섭 이사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먼저 큰 금액을 들여 본행사를 개최하여 주신 사하구장애인 종합복지관 후원회 회원님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오늘 행사를 위하여 수고하신 우리 산악회 회원님들 과 사하구 청년연합회 회원님들께 수고 하셨단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참가하신 회원님들 모두 수고 하셨습니다.
피곤해서 더 쓰기도 힘들군요.
'살아가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제 그리고 오늘,,, 20060906 (0) | 2009.08.19 |
---|---|
,,, 20060906 (0) | 2009.08.19 |
태풍이 지나갔군요. 20060906 (0) | 2009.08.19 |
힘들고 피곤합니다. 20060601 (0) | 2009.08.19 |
그나마,,, 20060906 (0) | 2009.08.19 |
오늘도 큰 행사 하나를 치르다. 20060906 (0) | 2009.08.19 |
바쁘다 바뻐~~~ 20060906 (0) | 2009.08.19 |
월요일인데,,,,, 20060906 (0) | 2009.08.19 |
정기산행 20060906 (0) | 2009.08.19 |
2006년 신년 해맞이 20060905 (0) | 2009.08.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