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2009. 8. 19. 04:58

어제는 내가 실무를 맏고있는 산악회의 정기산행일.

 

출발시간에 비가 내려 참가인원은 많지 않았지만, 다행히 목적지 도착전에 날이 개어 아주 즐거운 산행이 되었다.

 

준비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한달에 한번의 정기산행을 위하여 여러가지를 신경쓰고 노력하는데, 참가만하시는 것도 어려운 모양.

 

약간의 서운한 맘도 들지만 다들 사정이 있으실 테니 어쩔 수 없겠지.

 

오늘 산행 리포트를 작성하노라니 참가인원이 적어 일은 훨신 수월하다.^^

 

좋은 공기 마시고 아름다운 경치 마음에 담아왔으니 또 며칠은 유쾌할 것 같다.

 

술만 좀 적게 주시면 좋겠건 만, 힘든모양.

 

안 마시려고 애를 써도 권하시는 잔을 받아 마시다보면 어느새 혀가 꼬인 나를 발견하게 된다.

 

그것도 살아가는 정인 걸 우짜누...

 

어쨋든 이번 한주의 출발은 상쾌하지만, 혼자 갔다왔다고 찌푸린 인상을 펴지 않는 마눌님에게는 미안하기 짝이 없다.

 

 

http://cafe.naver.com/ungby.cafe

Posted by Amis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