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 행사라는 것은, 올한해 있었던 좋지못한 기억은 씻어버리고 좋았던 일은 되새겨 보며 흐뭇해 하기도 하고 다가오는 새해의 결의도 다지고 뭐 이런 의미여야 할텐데...
오늘 송년의 밤행사는 참석하시는 분들에게 어떤 의미를 주게 될지.
행사를 준비하고 집행하는 실무자로서 썩 개운한 맘만은 아니다.
행여 오늘행사가 대외과시용이거나 그냥 술만 먹고 노래나 부르는 자리로 끝나는 것은 아닌지 염려스럽기도 하고...
아까운 시간 내어서 참석해 주실 분들에게 뭔가 유쾌한 추억거리라도 하나 만들어드릴 수 있는 자리가 되었음 좋을 것 같은 데, 잘될지 모르겠다.
적지않은 경비를 지출하며 치르는 행사인 만큼 주최측이나 참석자들에세 모두 만족스러운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
어쨌던 나름대로 준비는 한다고 했으니 진행해 볼 밖에...
그래도 오늘저녁엔 모처럼 보고싶은 얼굴들 만나서 적당히 취해도보고 조금은 내자신을 리렉스 시키고 싶지만 내가 그럴 순 없을 것이고, 행사나 차질없이 진행할 수있도록 노력해봐야지.
부디 많은 분들에게 유쾌한 자리가 되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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