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젠 약간 힘든 산행을 하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더니 일찍 눈을 떴습니다.
걷는 시간만 7시간 정도.
몸은 분명 아직 피로가 덜풀려 피곤한데, 마음은 아주 가볍고 맑아 졌군요.
산행도 즐거웠고 그뒤의 시간은 더욱 행복하였습니다.
카페에 들어가 기다리실(?^^) 산행기 적어놓고 나와도 아직 출발시각이 남아있군요.
오늘은 회장님과 약속하였던 보경사 산행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내연산 산행인지, 보경사 관람인지, 산행후 참배인지 알 수는 없지만 어쨌던 어제에 이어 오늘도 떠납니다.
어디론가 떠날 수있다는 것은 분명 즐거운 일입니다.
자신을 돌아보고 정리하고 다시 돌아올 수 있을 테니까요.
리크리에이션(Re-Creation: 직역하자면 재창조^^)이 그런 의미 아니었던가요?
좋은분과 함께 할 수 있다면 혼자이기 보다는 더욱 행복할테고 말입니다.
오늘도 역시 혼자 이지 싶습니다.
여러사람과 함께 있어도 나혼자만의 사색에 잠겨있다면 혼자 이니까요.
젊게는 아니라도,
모든 걸 포용하며 집착하지않고 가질 수 있는 만큼만 사랑하며 맑은 영혼으로 살고픈 욕망이 밀려오는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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