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be Amplifier DIY2009. 8. 18. 19:57

먼저 필요한 부품을 정리하여 보았습니다.
제가 거주하는 곳이 부산이므로 모두 부산을 기준으로 얘기하겠습니다.

또한 부품을 구입한 사이트名 이나 상호는 실명으로 그대로 올리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한가지 부품을 구하기위하여 온 사이트를 다 들어가보고 부품상가등에서 발품을 파는 것을 생각해보면 부품구입경로도 소중한 정보가 될 수있는데, *표등으로 가리는 건 별로 바람직하다고 생각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물론 저는 해당사이트나 판매처와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필요부품

진공관
6GW8 1set
6CA4 1ea

Transformer류

PT : 1차 220V
      2차 240V 양파 200mA(가능하다면 190V탭도 부착해두면 다이이오드 정류시 편리합니다.)
      6.3V 2A 3조
(샤시가 작으므로 가급적 858코아, 정 안되면 96코아, DHT의 표준품중 PW-034사용해도 무방)
OT : 1차 7K(SG Tab 부착)
      2차 0, 4, 8 ohm
(57코아, 역시 DHT의 표준품중에서 구매해도 무방함)

저항

100Kohm A형 스테레오 볼륨(500Kohm 볼륨이 더 적합할 것으로 생각됨)
2Kohm 1/2W 4pcs
33kohm 1/2W 2pcs
3.9Kohm 1/2w 2pcs
330ohm 1/2W 2pcs
680Kohm 1/2W 2pcs
300ohm 2W 2pcs
390ohm 2W 2pcs
33Kohm 2W 2pcs
220Kohm 2W 2pcs
47ohm 2W 4pcs(히터 어스용)
47ohm 5W 2pcs
33ohm 5W 2pcs(제작후의 전압조정에 필요할 지도 모르니 미리 구입해 둡니다.)
22ohm 5W 2pcs                   "

콘덴서

47uF/350V 3pcs
100uF/350V 3pcs
1000uF/16V 2pcs
470uF/10V 2pcs
200pF 스치로폴, 마이카 or 세라믹 2pcs

기구물

샤시: 150(W) X 200(D) X 80(H) 20,000원 (H 60짜리도 무방)
    (화림박스 Tel:02-2267-5987, 02-2275-5107)
AC Inllet(Fuse Holder부착품) 1pc
소형토글스위치 1pc
볼륨 노브 1pc
스피커단자 적, 흑 각 2pcs
RCA 잭 적, 흑 각 1pc
9pin 진공관 소켓 3pcs(가급적 어스단자 부착된 것)
Gold Pin 혹은 러그판 약간
25mm 스페이스 약간
30mm 스페이스 약간
15mm 스페이스 약간
4mm-3mm 변환스페이스(DHT사운드에서 판매)
2p 실드선 약간
배선약간




부품구입

자작을 할때 마다 가장 난점이 샤시입니다만, 이번에는 가급적 소형으로 저렴하게 만들어 보자는 생각이었으므로 저렴한 기성품 박스를 구입하여 사용하였습니다.
필요한 사이즈의 박스를 구하기위하여 이리저리 헤매던중 정호윤님 사이트의 자작기중에 사용된 박스가 적당해보여 구입처를 문의하여 살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지방에서 부품을 구입하는 경우, 부근에 경동화물 영업소가 있는 경우에는 무조건 택배를 이용하는 것보다 화물로 영업소로 보내달라고하여 직접 영업소에 가서 찾으니 비용도 저렴하고 빨리 받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서울 청계천이나 장사동등지의 부품가게에는 경동화물에서 매일 출장화물접수를 하는 모양이더군요.)

진공관은 예전에 장터에서 판매하는 것을 구매해두었습니다.
진공관 소켓도 예전에 장터에서 구매해둔 중고품을 사용하였습니다.

트랜스류는 DHT사운드에 주문하여 제작할려고 하였으나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하여 표준품으로 만들어 둔것을 구매하여 사용하였습니다. 때문에 제작후의 전압이 애초 설계와 약간 달라졌습니다.
전원트랜스 몰딩은 송진으로 해보고 싶었습니다만 어디서 파는 지도 모르겠고 해서 철물점에서 에폭시를 구입하여 직접 하였습니다.
복형트랜스이므로 탭처리가 약간 번거러웠습니다.
몰딩용 에폭시를 구입할 때는 주제 경화제 비율이 1:1 이고 경화시간이 24시간 짜리로 구입해야 하는 것은 모두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정류회로에 들어가는 콘덴서는 서면의 부품상가에 위치한 콘덴서 전문점인 태양전자에서 저렴하게 구입하였습니다.

저항류 및 소소한 부품은 역시 서면의 협신전자에서 모두구매하였고, 그리드 입력저항 2Kohm은 음질을위하여 고급품을 사용하고싶었는데, 정류관 구매시에 판매자에게 부탁드렸더니 AB저항으로 4개를 보내주셔서 그걸 사용하였습니다.

출력부 캐소드저항은 DHT에서 판매하고 있는 키와메 5W저항으로 교체예정입니다.(그런데 저항 1개에 2,600원씩이나... ㅠㅠ)



제작

부품은 몇가지 안되지만 공간이 상당히 협소하므로 부품배치 및 배선도를 구상해서 그려봤습니다.
다음은 구상해둔 실제배선도에 따라 부품을  준비하고 샤시도 가공 하여야 겠지요.

러그기판은 샤시가 소형이다보니 기성품러그로는 배선이 어려워질 것같아 DHT사운드에서 판매하는 골드핀을 구입하여 부품배치에 맞추어 뻬이크라이트판을 절단하고 드릴링하여 만들어 사용하였습니다.

샤시가공은 필요한 공구를 거의 보유하고 있으므로 직접 하였습니다.
샤시가 알루미늄 1.5t 이므로 별다른 어려움은 없더군요.

샤시가공을 완료하고 트랜스류, 진공관소켓, AC Inlet, 스피커단자등의 기구물을을 부착하고 배선을 시작하였습니다.

트랜스 부착시에 전원트랜스가 복형이고 전원트랜스의 자속이 가장 강한방향인 전원트랜스의 바로하부에 출력트랜스가 부착되는 구조이므로 혹시라도 자장에의한 유도험이 발생할지몰라 2t 동판을 가공하여 전원트랜스하부에 부착하였습니다.(자속의 통로를 없앨 목적... 불필요한 조치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역시 공간이 협소한 관계로 배선작업도 몇단계에 걸쳐서 시행하였습니다.
러그판을 부착하기에 앞서서 먼저 진공관 히터배선등의 별다른 부품연결이 필요없는 배선을 샤시바닥에 붙여서 납땜하였습니다.
각진공관의 히터는 47ohm/2W저항을 각핀에 연결하고 두저항의 다른쪽끝을 모아서 진공관소켓의 어스단자에 납땜하였습니다.

다음은 미리 제작해둔 콘덴서용기판에 콘덴서를 부착하고 납땜한후에 샤시에 설치하였습니다.
콘덴서 부착시에는 100uF/350V 콘덴서는 높이가 상당하므로 케이스전체의 높이를 넘지않도록 적당하게 눞혀서 부착하여야 됩니다.
회로도대로 출력트랜스 1차측및 정류부의 배선을 완료했습니다.

여기까지 작업해놓고, 나중에 진공관주위의 부품을 설치하고 나서는 점검이나 수정이 불가능에 가까워지므로 미리 회로도와 대조하여 철저하게 오배선이없나 점검해봤습니다.
지금까지의 작업은 여기서 이상이 발견되지 않으면 거의 고장이 나지않는 배선류이므로 철저히 점검했습니다.(그래봤자 몇가지 되지않으니 간단하지요.)

오배선이 없었으므로 다음단계로 진행하였습니다.

진공관 소켓주위로 만들어둔 러그기판을 부착하고 미리생각해둔 부품배치도에따라 부품을 납땜했습니다.
부품을 납땜할 때는 나중에 튜닝을 하기위하여 탈부착을 해야될지도 모르는 부품은 납땜은 철저히하였지만 부품제거를 용이하게 하기위해 부품의 리드끝을 다른부품과 간섭되지 않을 정도로 아주약간씩 남겨뒀습니다.

다음은 전후면 판넬의 각 부품간 납땜을 하였습니다.

여기서 주의 할 것은 실드선의 연결시에 입력 RCA잭측의 그라운드단자에는 실드와 어스배선을 묶어서 납땜하고 실드선의 반대쪽의 실드그물망선은 잘라버리고 어디에도 연결하면 안된다는 거지요.

일점어스지점은 정류관뒤의 리플제거용 콘덴서의 -단자옆의 볼트로 정하였습니다.

배선을 모두마치고 다시 오배선이나 부품간의 연결이 잘못된곳이 없나 점검한 후 전원을 투입하였습니다.
각부전압을 먼저 점검해 보니 아주약간의 편차는 있지만 회로도와 거의 일치 하여 전압조정은 필요없었습니다.

NFB용저항은 33Kohm으로하고 위상보정용 콘덴서는 생략하였습니다.

이제 드디어 소스기기와 스피커를 연결하고 시험가동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워밍업 타임이 지나도 소리가 나오지를 않습니다.
각기기간 연결도 정확히 했고 앰프자체도 아무 이상이 없던 데 이상하네????????

이런....  DAC의 전원스위치를 켜지 않았군요.

급히 DAC의 전원스위치를 ON하니 소리가 나옵니다.
그것도 아주 맑고 청아하고 별 부족함이 없는 소리가 들립니다.
고역의끝이 아주약간 까칠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만 부품대부분이 신품이니 조금 더 에이징이 된후에 따져봐야 될 것 같습니다.
험은 꼼방에서 공제한 93db의 쥬니퍼에 귀를 바짝 갖다대니 아주 조그맣게 웅하고 들립니다만, 10센티만 떨어져도 안들리는군요.

케이스가 작으므로 발열이 마음에 걸렸습니다만, 서너시간을 계속 가동해보아도 만지면 따뜻한 정도이더군요.

체스키의 귀그림CD를 걸고 한장을 다 들어봤습니다.
아무래도 대편성곡은 조금 무리인듯하지만 별로 불만없는 음질이더군요.(내귀는 막귀니까^^)
표현이 좀 이상합니다만 소리가 아주 맛있습니다.
볼륨레벨은 9시 방향부근에서 들을만한 음량으로 나옵니다.

본앰프는 컴퓨터와 연결하여 MP3를 감상하거나 애들의 휴대용 CDP를 연결하여 들으라고 만들었지만 본래의 목적으로 사용하기까지에는 약간 시간이 걸릴듯합니다.
제가 좀더 듣고 싶으니까요.^^
좀더 들어보고 애들에게 하사해야겠습니다.^^

Posted by Amis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