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 山 山2012. 1. 8. 18:36


소속된 산악회 회원들과 거제도 앵산을 다녀왔습니다.

한동안 운동 안하고 책상앞에서 컴퓨터하고만 놀았더니 아주 저질체력이 되어 버린 모양입니다.

채 3시간도 안되는 산행을 땀 뻘뻘흘리고 헉헉거리며 마쳤습니다.

바닷가 산은 거의 해발 0m 에서 시작되므로 고도를 온전히 자신의 힘으로 올라야 한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좀 심합니다.

다시 운동 시작해야 겠습니다.



정상 부근까지는 계속 힘든 경사가 이어지고 정상부 거의 다 올라가서야 한 숨 쉴 여유를 주더군요.

하산길도 상당한 급경사라 무릎이 좋지않은 분들은 많이 힘들어 하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남해안의 경치는 역시 일품입니다.

얼마전에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Sale 할 때 100원에 다운받고 설치해둔 "Pano" 란 애플리케이션이 생각나서 실행시키고 쵤영해 보았습니다.

돌아가며 화면에서 시키는대로 촬영하고 Make 버튼을 눌렀더니 어려운 절차 전혀 없이 Panorama 사진을 만들어 주는군요.



가까이 보이는 섬은 칠천도, 멀리 며칠전에 다녀온 가덕도의 연대봉도 보입니다.

화질등 세세한 설정을 할 수 있는 부분이 없어(내가 발견을 하지 못한건지?) 조금 아쉽습니다만, GPS Tagging도 되고 꽤 쓸만한 앱입니다.

 

Posted by Amis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