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 山 山2011. 10. 3. 10:47

1박2일 일정으로 강원도 정선의 민둥산과 가리왕산을 다녀왔다.

민둥산은 억새로 유명한 모양인데, 올해 첫 억새를 강원도에서 보게되었다.
서울쪽에서 많은 등산객들이 억새를 보기위해 찾아오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억새의 개화시기에 맞춰 축제도 여는 모양이었다.



하지만, 신불산이나 천성산 화엄벌의 억새에 비교해서는 약간 미진해 보였다.



주변 등산객에게 부탁하여 정상에서 증명사진 한장 촬영.
사람이 많아서 줄서서 차례를 기다려 촬영했다.



인터넷에서 트랙을 다운 받고 Use Grid를 적용한 지도를 인쇄하여 갔었는데, 산행중 Oregon의 좌표가 표시되니않아 의아스러웠으나, 산행후 트랙을 비교해보니 의문이 풀렸다.
청색은 다운받은 트랙 적색은 실 산행트랙.
적색트랙을 보면 상당한 거리가 설정한 원점을 벗어나 있다.
Garmin 수신기는 -값을 표시하지 못하기 때문에 원점을 벗어난 지역에서는 좌표가 표시되지 않았던 것이다.

Ozi Explorer에서 User Grid를 설정한 Map 파일은 위그림처럼 Map Comment로 설정값을 기록하여, Map파일을 따로 저장하여 두면 차후 참고시에 편리하다.
또, User Grid를 설정한 Map파일들은 따로 폴더를 하나 만들어 모아두면 찾기가 수월하다.


가리왕산의 장구목이골 계곡의 이끼폭포.
가리왕산의 장구목이골은 중간 중간 몰지각한 인간들이 버린 쓰레기가 보여 눈살을 지푸리게 했지만 때묻지 않은 자연미가 아름다웠다.

이동거리도 아주 멀었던데다가 모처럼만의 산행이라 힘들었고 오늘 아침 일어나니 다리 근육이 뻐근하고 걷기가 힘들지만 맑은 공기 마시고 좋은 경치를 즐기고 와서 마음은 아주 개운하다.

민둥산트랙

Posted by Amis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