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2012. 6. 2. 10:09

 

어제 저녁에는 모처럼 요리(? ^^)를 해봤습니다.

 

그저께, 메모리 스틱을 구입하러 인근 마트에 들렀다가 냉동낚지가 보이길래 들런김에 사다둔 낚지로 낚지볶음을 만들어봤습니다.

 

나는 재료손질부터 요리까지 내마음대로 만듭니다.

 

레시피따위는 애시당초 없습니다.

 

낚지 내장 제거하고 손질해서 살짝 데쳐서 고추장, 고추가루, 후추, 꿀, 소주 등등을 섞은 양념에 무쳐둡니다.

무칠 때 손으로 조물거리면 더 맛있겠으나 손에 양념 묻히기 싫어서 숟가락으로 대충 버무렸습니다. ㅎ

 

콩나물도 역시 살짝 데쳐서 건져 물기 빼놓습니다.

 

당근, 양파, 대파 및 청량고추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둡니다.

 

후라이팬에 식용유 넉넉히 두르고 익히는데 시간이 걸리는 당근부터 먼저 볶다가 어는정도 익으면 양파넣고 양파가 약간 투명해질 때까지 볶아줍니다.

 

그다음 양념에 재워둔 낚지 넣고 볶다가 대파와 청량고추를 마저 넣고 볶아서 완성합니다.

 

 

낚지 먼저 건져 먹고 데쳐둔 콩나물과 밥을 넣고 볶아 먹으면 끝내줍니다. ㅋㅋ

 

어제는 마지막 과정에서 콩나물까지 넣고 한번에 볶아서 먹었습니다.

 

 

접시에 옮겨 담고 위에 깨소금을 약간 뿌렸습니다.

 

 

일단 소주 일잔하고, 밥을 비벼 먹었습니다만, 맛 좋더군요.

 

 

Posted by Amis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