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Android GPS 앱 Alpinequest

 

어느 분이 댓글로 질문을 하신적도 있고 해서 어떤 어플인지도 궁금하고, 답변해드렸던 사항을 확인도 할 겸 Store에서 평가판을 다운받아 설치 해봤습니다.

 

  

 

잠깐 살펴본 바로는

 

Mapc2Mapc로 .aqm 을 생성할 수 있다고 답변했었는데, 실제로 Mapc2Mapc로 보유하고 있는 Ozi Map을 단일/복합 Layer의 .aqm Map으로 변환하여 Load해보니 이상없이 보여졌습니다.

 

1. Moving Map 기능이 없는 것 같습니다, 즉 지도가 고정되어 있는 것 같군요.

2. 정지시에는 Cursor가 나타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

3. Map 자동 탐색 기능이 없어 일일이 사용지도를 수동으로 Loading 해줘야 하는 것 같습니다.

4. 앱상에서 Route를 생성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정도 인데,

시간 날 때 조금 더 파악해봐야 정확하게 알겠습니다만, OziAndroid 나 OruxMaps에 비해 특별히 우수한 점이 있을 것 같지도 않으므로 내입장에서는 그닥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조금 더 살펴본 후 삭제해야 겠습니다.

 

 

그런데,

무슨 이런 터무니 없는 일이,,,

 

 

 

어떤 기능이 있는지 알아보기위해 도움말을 태핑했더니 Naver의 해당 카페가 열리면서 카페멤버에게만 공개된 게시물이랍니다.

 

프로그램 기능 알아보기 보기위해서 도움말을 보려면 카페 멤버가 되야한다???

프로그램 개발자는 이렇게 도움말에의 접근이 제한되어 있는 것을 알고 있을까요?

아마도 해당 카페 주도하에 한글화하고 매뉴얼을 제공하는 모양입니다.

 

그렇다면 사용언어를 선택할 수 있게 하여 원문으로 읽을 사람은 그냥 읽을 수 있게 하고 한글 매뉴얼이 필요한 사람들만을 대상으로 했으면 불편이 덜할 것 같습니다만, 이렇게 해놓으니 한글 매뉴얼이 필요한 사람들은 그렇다 치고, 원문으로 읽을 권리 마저 박탈해 버리는 군요.

 

혹시나 해서 영문으로 사용하기위해, 홈페이지에서 설치 파일을 다운 받아 설치해도 OS의 코드 페이지를 참조하는 모양인지 역시 한글로 밖에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많이 불편하네요. 저 역시 우수한 우리 한글을 자랑스러워하고 사랑하며 요즘들어 지나친 한글전용화로 인해 우리 한글이 발음기호 정도로 전락되어 가는 경우도 있는 것 같아 안타까워 하고 있습니다만, 때로는 원문이 더 나은 경우도 있는데, 불합리합니다. 언어 선택 메뉴라도 넣어달라고 개발자에게 메일보내볼까 하다가 계속 사용할 앱도 아니고 해서 포기했습니다.

 

이글 작성하면서 일전의 일이 기억나는군요.

회원 가입 하고 가입인사 올릴려니 이런 저런 인적사항을 답하게 되어 있길래 내키지않아 그냥 포기하고 말았더니 얼마안있어 강퇴되었다는 메일을 보내왔던 카페가 있었는데, 그때는 자기들만의 운영방식이 있으니 어쩔 수 없지 하고 웃고 말았습니다만, 가만보니 바로 거기 이군요. 가입하기 눌러 봤더니 강퇴되면 재가입도 안된다고 되어 있던데,,, ㅎㅎㅎ

 

로마에 가면 로마의 법을 따라야 하는 법.

이정도 일로 구찮게 개발자에게 메일 보내고 할 일도 아니고,  프로그램 홈페이지 에서 찾아볼 수 밖에 없네요.

 

하지만 동호인간의 정보교류를 위해 번역하고 글쓰고 한 일들이 쪼끔 허망해지는 느낌은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