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취미2012. 5. 30. 12:15

 

올봄에는 봄같지 않은 추위와 더위때문 이었든지 꽃도 피우질않고 신아도 보이질 않아 관리를 잘못했나하고 조금 자주 영양제도 투여하고 물도 주고 하며 신경을 쓰고 있었는데, 날씨가 따뜻해지니 이제사 꽃을 피우기 시작하는군요.

 

역시 가장 먼저 꽃소식을 전해주는 것은 대엽 풍란입니다.

 

 

앙그레컴은 꽃을 피워줘 고맙지만, 올해는 새촉이 보이질 않아 조금 서운하기도 합니다. 

 

 

모촉에서 분촉되어 나온 꼬맹이 나도풍란도 애처롭게 꽃을 피웠습니다.

나도풍란의 분촉은 처음으로 보았습니다.

모촉이 시들 시들해져 물을 너무 아껴 줬나 보다 했는데, 모촉에서 신촉이 4개나 분촉되었더군요.

결국 모촉은 시들어 버렸습니다.

분촉된 신촉을 모두 모촉만큼 키워봐야지요.

나도풍란의 경우는 원예단지에 가면 얼마안주고도 구입할 수 있는 저렴한(2~3천원 정도) 개체이지만 배양이 까다롭지 않아서 배양의 재미를 쉽게 느낄 수 있습니다.

금두를 비롯해 홍혁전, 취화전등의 소엽 풍란들도 살펴보니 꽃대를 밀어 올리고 있어 얼마후면 베란다에 난향이 진동할 것 같습니다.

'또 다른 취미'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다리던 꽃  (0) 2013.06.26
  (0) 2013.05.18
  (0) 2013.04.25
대엽의 분촉  (0) 2013.04.12
몇년만에 피는건지,,,  (0) 2012.08.29
가리 늦게 핀 꽃  (0) 2012.08.18
분갈이  (0) 2012.07.09
우리집 풍란  (0) 2012.07.03
꽃밭  (0) 2012.06.28
외로운 꽃대 하나 20090720  (0) 2009.08.19
Posted by Amis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