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늦가을 모 난원에서 인터넷 경매로 분양받았던 개체. 지난 겨울엔 물을 너무 아끼고 햇볕에 내 놓았더니, 검뿕은 안토시안이 진하게 끼어 마음 졸이게 했더랬습니다. 올봄부터 정성을 쏟았더니 보답이라도 하듯 심하게 끼었던 안토시안이 사라지면서 연약한 몸매에서 애처롭게 꽃대하나를 올려주고, 지난 겨울내내 품고만 있던 새깽이를 힘들게 밀어 올리고 있습니다. 개화후 열흘 정도 지났는데, 다른 개체보다 꽃이 오래 가는 것 같군요. 색감이 예뻐 소개해봅니다. |
또 다른 취미2009. 8. 19. 0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