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tDoor 전용 GPS 수신기를 장만하다.

그동안 OziExplorerCE만 고집해 오다가 전원과 수신성능의 강화를 위한 수단이 너무 번거럽고 귀찮아져서 나에게는 상당히 큰 금액을 지불하고 Garmin사의 Oregon 550을 구입하였다.

제품 선택에 관해 생각해 본 사항들은 여기를 참조.

몇일전 기기가 도착하여 이것 저것 만져보고 장단점을 파악해 보았다.

장점
1. 12Ch수신기를 탑재하였다는 데, 모사의 66ch 수신기보다도 훨씬 빠른 위성 Fix 성능을 보여주었고, 감도도 굉장히 좋았다.

2. 소프트웨어의 실행 속도가 빠르다. Profile을 Automotive로 설정하고 네비로 이용시 Route를 벗어났을 경우의 재계산속도도 PDA용 소프트웨어보다 훨씬 빨랐다.

3. AA 규격 건전지나 충전지를 사용함에 따른 전원공급의 편리성
(이제는 장기 산행에도 가지고 있었던 충전지 8알만 만충전해가면 중간에 전원 부족은 염려하지 않아도 될 듯)

4. 소형이고 견고하여 휴대성이 뛰어나다.

5. 최신형으로 각종 장비를 대체할 수 있는 여러가지 부가기능이 많아 아주 편리하다.
(어쩌면 사용하기에는 더 편리할 수도 있는 하위 모델을 배제하고 이 모델을 선택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3축 나침반, 3.2 MP의 카메라 등등)

6, 비교적 맵의 확보가 용이하다.

단점
1. 가격이 상당히 고가이다.

2. PDA에 비하여 인터페이스가 아직은 많이 불편하다.

3. 라스트 맵의 사용이 아직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이 부분은 앞으로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해결되기를 정말 간절히 기대해 본다.)

구입후 실행한 일
1. 미국 Garmin 본사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등록하고 기기 인증도 받음.

2. 기기에 부속되어 온 충전지를 충전하여 펌웨어 업데이트 실행.

3. 타 PDA에 사용하다 빼두었든 4G Micro SD Memory Card(SDHC)를 포맷하여 그동안 확보해둔 맵을 넣고 기기에 장착.

4. 액정보호필름 부착

5. 배낭에 부착이 용이한 케이스의 확보

6. 기기 사용방법 습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