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 벽돌 전화기로 한국이동통신시절부터 수십년 이용하던 통신사를 이제 바꿉니다.
이유는 아래 2장의 그림으로 다 설명이 됩니다.
운행환경상 꼭 필요한 데이터쉐어링을 오래전부터 이용하고 있었는데 요금은 비싸게 받아 먹으면서 내 데이터를 내가 사용하는 것에도 제한을 하는 얍삽한 짓에 참을 수 없어 과감히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같은 데이터 양에도 요금은 선택약정할인을 포함하여 장기가입의 각종할인을 받는 요금보다도 약 1만원이 저렴하구요.
멤버쉽혜택도 야박하게 점점 등급 낮추고 혜택 축소해서 사용할만한 게 거의 없어 파리바게트등에서 일이백원 할인 받거나 어쩌다 영화 한두편 관람할 때 이용하는 것 뿐이므로 불편도 거의 없을 겁니다.
이동하는 통신사는 알뜰폰사업자인 KT m 모바일이고 요금제는 모두다맘껏 100GB++ 입니다.
100기가가 다 소진되면 5메가 속도로 계속 데이터가 추가제공 된다고하니 내사용용도로는 부족함 없을 것 같습니다.
기본적인 요금은 39,600원인데 신용카드로 자동납부하고 할인을 받으면 12,000원 정도이겠군요.
현재는 통신사 할인후 47,000원 정도를 카드자동납부 할인받아 26,000원 정도.
요금할인 프로모션하는 카드도 신청해서 오늘 도착했고 말일인 내일 깔끔하게 이동할 생각입니다. 게다가 할인 조건인 월카드사용금액도 현재 할인받고 있는 카드보다도 낮고 할인금액은 더 큰데다 주거래은행에서 발급하는 카드로 구버전을 이미 사용하고 있어 익숙한 카드이네요.
집전화와 IP TV도 한번도 바꿈없이 오래전부티 모두 KT로 이용중인데 모바일까지 KT로 통일하게 되었군요.
그러고보니 예전에 사용하다 해지한 KT Egg 라고 부르던 라우터를 가지고 있는 것도 생각나서 찾아보니 사용하던 유심도 그대로 꽂혀 있네요. 안쓰는 폰으로 데이터쉐어링 회선을 개통한 후 사용할 수 있는지 시도해 봐야겠습니다.
같은 KT망을 이용하니 유심재활용도 가능할 듯한데 그건 해봐야 알 듯 합니다. KT m 모바일이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너그럽다고 하니 기대해 봅니다.
삼성정품 펌웨어를 다운받아 Odin 을 이용하여 갖고 있는 스페어 폰과 탭도 펌웨어를 KT용으로 변경해 두었습니다.
오늘 며칠전에 하이마트에서 구입해 두었던 유심으로 셀프개통하여 번호이동 완료했습니다.
역시 마이너통신사답게 웹페이지가 약간의 버벅임이 있었지만 그럭저럭 개통했는데, 특히 데이터쉐어링회선은 PC에서는 아무리해도 안되서 결국 모바일에서 앱으로 온라인신청하여 개통했습니다.
데이터쉐어링 회선은 스페어로 갖고 있던 폰에 삽입하여 개통을 완료후에 라우터에 끼워보니 희안하게 싸구려 중국산 라우터는 인식이 되는데, KT Egg는 재부팅을 여러번 해봐도 인식이 안되는군요.
여러사이트를 돌아다니며 로그인정보를 포함하여 여러가지 개인정보를 입력할 일이 많을텐데 중국산 라우터의 WiFi 신호를 이용하기는 영 찝찝하기도 하고, 라우터 속도보다는 폰에 끼워 핫스팟으로 사용하는 편이 속도면에서 유리하므로 그렇게 사용하기로 합니다. 테더링된 기기에서 살펴보니 72MB 정도의 속도이군요.
통신사에 배신감이 들어 결행하기는 했어도 수십년 이용하던 통신사를 바꾸고 나니 많이 허전하기는 합니다만, 한편으로는 지나온 세월이 아까워 쉽게 못벗어났던 집착에서 벗어난 듯하여 홀가분하고 자유로운 기분이기도 합니다.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는 S20 Ultra 도 One UI 버전이 높아서 약간 어렵기는 했으나 CSC변경하여 최신 자급제 펌웨어로 변경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이런방식의 CSC변경은 업데이트하면 무효화 된다고 하니 소프트웨어(펌웨어) 자동업데이트는 꺼두고 새로운 버전이 나오면 다운 받아서 Odin으로 업데이트해야 되겠군요.
Odin의 설치 항목중 USERDATA에 펌웨어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는 HOME_CSC_**** 파일을 지정하면 초기화 되지않고 펌웨어만 업데이트 됩니다.
이번에는 작업방식상 초기화를 할 수 밖에 없었는데, 기기변경시도 마찮가지지만 백업해 둔 데이터로 복원을 했어도 여러가지 앱을 많이 설치하다보니 각종 인증서 재인증부터 완전 복원에 시간도 많이 소요되고 힘들었습니다.
2023. 04. 26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했어도 자급제 펌웨어 유지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