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2020. 4. 2. 14:41

내 컴퓨터는 오래전에 중고부품들을 구하여 조립해서 사용하던 중에,

2~3년 전에 고장이 났었는데 원인을 못 찾아서 파워를 비롯하여 이것저것 부품들을 교체해보며 원인을 찾다 결국 CPU 고장으로 판명되어 중고로 요크필드 Q9500을 구하여 재조립하고 새로 OS를 설치하여 사용하고 있던 구닥다리 이다.

덕분에 CPU가 고장이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는 확실하게 알게 됐다.^^

그 후 약간의 에러를 보이긴 했으나 귀찮아서 그럭저럭 사용하고 있었는데 최근 시간이 조금 생겨 원인을 찾다 보니 그때 역시 4만 원인가 주고 중고로 구입하여 설치했던 그래픽카드(GTX 760)이 원인인듯했다.

그래서 이번 참에 오래 사용하기도 했고 해서 새로 한대 조립하려고 아래와 같이 구상을 해봤는데,

CPU AMD Ryzen 5 3600

Main Board MSI B450 게이밍 프로 카본 AC

Ram 삼성 DDR4 21300 16GB x 2

Power 시소닉 650W

SSD 삼성 970 EVO M.2 2280 500GB

키보드 ABKO K660 광축

마우스 Logitech G102

케이스 Brovotec의 트레저 X8 850L 타이탄 글래스

성능과는 아무런 관계없는 울긋불긋한 LED 잔뜩 치장한 제품들은 유치찬란해 보여 싫어서 Fractal Design이나 Brovotec 사의 점잖아 보이는 디자인의 제품 중에서 고르다 이 제품으로 정했다. 이 제품도 팬 LED가 백색인 줄 알고 구입했는데 젊은 층의 수요를 겨냥하여 변경한 건지 RGB여서 약간 탐탁지 않아서 팬을 분해해서 LED를 제거하든지 갖고 있는 백색 LED로 바꿔 버리고 싶으나 실링을 제거해야 작업할 수 있게 되어 있어 귀찮아 망설여진다.(솔직히는 Fractal Design의 Define S2 제품이 가장 맘에 들었으나 가격이 높아서 제외^^)

성수기라 부품의 가격이 높아서 그래픽카드만 일단 교체하여 사용하다가 부품 가격이 내려가면 몽땅 구입하여 조립하려고 맘먹었다.

해서 그래픽카드를 교체하려고 알아보니 요즘 그래픽카드는 종류도 다양하고(첨엔 GPU 등급도 제대로 파악이 힘들었다는...) 기십만원은 보통이고 비싼 것은 일이백을 호가하고 있어 신품으로의 교체는 포기하고 중고를 찾아봤다.

조사해보니 오래된 내 컴퓨터에 사용하기에는 Radeon RX-570이 그럭저럭 괜찮은 듯하여 RX-570칩을 채택한 제품 중 가장 상위 등급인 SAPPHIRE NITRO+ 8G 제품을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한동안 잠복(?) 하여 노리다가 10만 원에 드디어 개인 용도로 사용했던 물건을 구매할 수 있었다.

여기서 그래픽카드를 장착하기에는 현재의 케이스가 낡기도 했거니와 작아서 어차피 구입할 것이니 케이스만 먼저 구입하기로 하고 비교적 크지 않은 금액이니 키보드와 마우스까지 함께 구입했다.

부품이 도착해서 사용하고 있던 컴퓨터를 분해하여 새 케이스에 재조립하고(케이스에 USB 2.0 포트가 없어 약간의 꼼수^^를 동원하여 설치),

그동안 사용해왔던 Windows 7 32bit는 과감히 포기하고 미리 준비해 뒀던 USB로 Windows 10 64bit OS를 설치했다. Dos 환경에서 수십장의 플로피 디스켓을 바꿔 삽입해 가며 윈도우 3.1을 설치하던 시절과 비교하면 엄청나게 발전되어 편리해 졌다는 걸 재차 실감했다.

어떤 과정으로 어떻게 해서 이 가격이 가능한지는 짐작도 되지 않지만 쿠팡 등에서 구할 수 있는 키로 정품 인증

까지 완료. MS Office 역시 마찬가지로 설치 인증 완료.(계정에 귀속되는 키로 구했기 때문에 어떤 이유로 재설치를 할 경우 MS에 로그인만 하면 쉽게 정품 인증을 받을 수 있다.)

그래서 지금 사용하고 있는 컴퓨터를 완성했는데, 한 달 정도 사용해오면서 아직 어떤 에러 상황이나 하드 리셋을 해야 할 상황이 나타나지 않고 있고 내가 필요로 하는 기능들이 무리 없이 실행되어 게임은 전혀 하지 않는 나로서는 한동안은 그냥 사용해도 될 듯하다. 특히 64bit OS에서는 32bit와는 달리 8GB의 메모리를 전부 사용할 수 있어 자원을 많이 차지하는 크롬이나 그래픽 소프트웨어의 실행이 아주 원활한 느낌을 받고 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컴퓨터 사양

CPU 인텔 Q9500(오래되긴 했지만 그래도 Quad Core)

Main Board Asus P5Q Pro(예전에 45,000냥에 중고로 구입)

RAM 삼성 DDR2 6400 2GB x 4(Dual Channel 구성)

SSD 삼성 840 EVO 120GB

HDD Western Digital 2TB

VGA SAPPHIRE RX-570 8GB NITRRO+

(MB는 PCI-E 슬롯은 2.0버전인데 VGA는 PCI-E 3.0이라 제 성능을 내지 못하고 있음)

Power Miconix 500W

etc.

내 컴퓨팅 환경은 DopBox와 One Drive를 이용하여 모바일과 컴퓨터에서 각종 서류 작업을 하고 있고 삼성 SL-J1560W 프린터로 유무선 프린팅을 이용한다.

스마트폰은 약 3년 반전에 구입한 삼성 갤럭시 S7 Edge(오래되긴 했지만 며칠 전에 자동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되어서 살펴보니 신형 폰들에 탑재된 기능들이 다수 설치되어 있었다. 그냥 프래그쉽모델이 아닌 모양)인데 사용하기에 아무런 불편이 없으나 바꿈증이 발동하여 신형으로 교체하려고 보니 요즘 폰들은 가격이 냉장고보다 비싸 선뜻 바꾸지는 못하고 있지만 조만간 바꾸게 될듯하다.^^

'컴퓨터' 카테고리의 다른 글

Cloud 서비스  (0) 2013.06.12
Booting  (0) 2013.02.14
컴퓨터 Power Supply 수리  (9) 2012.12.07
LCD Monitor 수리  (6) 2012.11.03
영업관리 프로그램  (4) 2012.02.06
새주소(도로명주소)  (0) 2012.01.07
프린터 20060524  (0) 2009.08.19
프린터 하나 질렀습니다.  (0) 2009.08.18
컴퓨터 20051122  (0) 2009.08.18
Posted by Amisan